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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방문한 대구 70대, 코로나 확진

대구 70대 여성 군산시내 아들 부부집 찾아왔다 확진 판정
보건당국 외출자제 요청받고도 군산과 서천지역 돌아다녀
앞서 대구지역 성당 네차례 방문 등 지역사회 확산 빨간불

기사 작성:  정성학
- 2020년 02월 26일 19시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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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집회금지 명령

전북도가 26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도내 일원 신천지 교회와 부속시설 66개 모두에 시설폐쇄와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사진은 전주 교회 부속시설인 하늘문화센터에 행정처분서와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는 공무원들. /전북도 제공





대구에 사는 70대 여성이 군산 아들 부부집을 찾아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더욱이 보건당국의 외출자제 요청을 무색케 군산과 충남 서천 장항 일대를 돌아다닌데다, 앞서 대구지역 한 성당 미사도 참석한 사실이 확인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군산을 방문한 A씨(70·여·대구)가 26일 낮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산, 김제, 전주에 이어 도내 4번째 감염자다.

그는 지난 21일 밤 11시께 남편과 함께 자가용을 이용해 군산시 나운동 아들 부부집에 도착했고, 23일 낮부터 이상증세를 보이자 24일 오후 1시께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았다.

A씨는 이 과정에서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외출을 자제토록 요청받았지만 이를 외면했다는 게 전북도측 설명이다.

실제로 군산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용 검체를 채취한 직후 곧바로 서천군 장항읍에 있는 B내과를 찾아가 약처방을 받고 전통시장 등도 돌아다닌 사실이 확인됐다. 장항은 아들의 직장이 있는 곳이다.

군산 방문 직전, 즉 바이러스 잠복기에 속하는 지난 10일과 11일, 17일과 18일 네차례에 걸쳐 거주지인 대구지역 C성당을 갔다온 사실도 추가로 파악됐다. 이외 자세한 행적은 현재 아리송한 상태다.

보건당국은 이에따라 A씨를 즉각 익산 원광대병원 격리병상에 후송한데 이어 역학조사팀을 현지에 급파해 그 행적을 뒤쫓고 있다.

아울러 A씨와 함께 있던 남편과 아들부부 등 가족 3명도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는 27일 새벽께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자칫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A씨의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비롯해 차량 위치추적장치(GPS)와 폐쇄회로TV(CCTV) 등을 활용해 그의 동선을 따라 접촉자들을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A씨가 방문한 시설은 즉각 방역소독과 함께 폐쇄하고 접촉자들은 자가격리와 더불어 모니터링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서천군과 대구시 등 관련 지자체들도 비상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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