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달그락달그락] 민주주의를 지키는 곳, 국회의사당

실제로 청소년의 눈으로 본 현장, 민주주의 의미 가슴 깊이 다가와

기사 작성: 청소년 기자단 - 2025년 09월 03일 17시09분

지난 달 7~9일,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의 ‘상상캠프’가 진행되었다. 청소년들이 인권, 평화 등의 주제를 설정하고, 다양한 체험과 논의를 진행하는 활동이다. 이번 상상캠프는 민주주의를 주제로 군산과 서울지역에서 이루어졌다. 청소년기자단도 상상캠프에 참여해 서울 일대 국회의사당에 방문했다. 직접 국회의원이 회의하는 공간을 보고 그와 관련된 설명을 듣고 왔다.

국회의사당은 단순히 국회의원들이 일하는 공간이 아니라, 국민이 직접 뽑은 대표들이 모여 국민의 삶과 관련된 법을 만들고 토론하는 곳이다. 즉, 민주주의가 실제로 실천되는 상징적인 장소다. 특히 지난 12월 3일 계엄령이 선포되었을 때, 국회의원들이 이곳에 모여 계엄 해제를 의결하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사례는 국회의사당의 의미를 더욱 분명히 보여준다.

이런 국회의사당에는 의장과 부의장이 있는데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 전체를 대표하는 수장이다. 그러다 보니 의장만이 가지고 있는 몇 가지 권한이 있다. 원활한 회의 운영을 위한 의사정리권, 회의장 질서유지를 위한 질서유지권, 국회의 조직과 운영에 대한 전반적 사무감독권 이러한 권한들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국회 의장을 보좌하는 부의장은 의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국회를 대리하는 사람이다. 의장과 부의장 둘 다 임기는 2년이다.

실제로 본 국회의사당은 사진으로 본 것보다 훨씬 거대하고 웅장해 보였다. 생각보다 건물 자체도 크지만 국회의사당의 땅이 엄청 넓었었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니 입구에는 보안 검색대가 있어 가방과 옷을 검사를 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구조였고 경호원 한 분이 서있어 몸을 검사했다. 국회 회의장 방청실으로 올라가서 보니 정말 티비에서 보던 장소가 내 눈앞에 있어서 너무 신기했고 세세하게 다 보여서 설레기도 했다. 그리고 의장 자리 뒤에 국회 문양이 엄청 크게 달려 있어서 들어갔을 때 더욱 그 안이 위엄 있고 웅장하게 보였다. 시간 관계로 국회 회의실만 위에서 보았는데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설명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방청 제도’였다. 국민들이 국회의 회의를 직접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은, 간접 민주 정치라는 구조 속에서도 국회가 국민에게 열려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회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국민이 국회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국회의사당을 다녀온 국회의사당이 어떤 공간이고 거기서 일하는 국회의원들은 누가 이끄는지와 같은 국회의사당의 세세한 정보들까지 알게 되어서 유익했던 것 같다. 또한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들이 국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 국회의사당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유가온, 조희수 청소년 기자

취재후기

유가온: 계엄령때 뉴스에서 본 국회의사당을 실제로 봐서 설레기도 하고 신기했다. 국회의사당에 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

조희수: 민주주의의 주요 요소는 참여, 표현, 자유, 평등 등 이 있는데 나는 그 중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참여는 표현을 부르고, 자유, 평등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요소들이 있는데 이는 결국 국민들의 나라에 대한 관심이 실천이 되고, 실현이 된 것이다. 실현된 것 중엔 민주주의가 있고, 우리는 앞으로도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발전이라는 실현에서 한 발자국 앞선 단계로 나서길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고 이끌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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