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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새만금 'RE100 산단' 지정해주오"

강임준 시장, 정부에 조기 지정 건의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9월 02일 17시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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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권 광역공약인 새만금 RE100(재생에너지 100% 활용) 산업단지 조기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임준 시장은 2일 정부 세종청사를 찾아 김호철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등 관계부처 공무원들을 차례로 만나 투자유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신속한 RE100산단 지정이 필요하다며 협조를 구했다.

특히 새만금 산단은 7GW 규모의 재생에너지 기반시설을 비롯해 트라이포트(공항·철도·항만) 물류체계도 잘 갖춰져 있어, 전력 수요에 민감한 RE100 참여 기업은 물론 첨단 제조업이나 데이터센터 등과 같은 대량의 전력소비 기업도 들어설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된다며 조기 지정 필요성을 설파했다.

강 시장은 “새만금은 국가가 약속한 스마트그린 1호 산단이다. 이제 RE100 산단 지정을 통해 그 약속을 실현해야 할 때”라며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바랐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6.3대선 때 전북권 7대 광역공약 중 하나로 “새만금을 풍력, 태양광, 조력 에너지 기반 RE100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새만금 SOC(사회간접자본) 조기 완성을 통해 전북의 위대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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