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서 올림픽 유치 기원 달리기 대회

11월16일 비수도권 첫 IOC 공인 올림픽데이런
오는 19일부터 참가자 6,000명 온라인 선착순 모집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8월 06일 17시20분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이 6일 도청에서 ‘올림픽데이런 2025 in 전주’ 개최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성학 기자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올 가을 전주에서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인 장거리 달리기 대회가 열린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6일 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고 ‘올림픽데이런 2025 in 전주’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IOC 공식 인증 행사인 올림픽데이런은 올림픽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각국의 올림픽위원회가 주관한다.

전주 대회는 국내 5번째 행사로, 서울이 아닌 지방 도시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자치도와 전주시는 행·재정적 지원을, 대한체육회는 행사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대회일은 올 11월 16일, 장소는 전주 월드컵경기장 일원으로 정해졌다. 종목은 5㎞와 10㎞ 두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총 6,000명 정도로 제한되고, 선착순으로 모집하겠다는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전국 달리기 전용 플랫폼인 러너블 앱을 통해 진행된다.

주최측은 올림픽데이런을 통해 전주 올림픽 유치 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맞춰 대회 당일 행사장에선 스포츠 스타 팬사인회와 전주 올림픽 유치응원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모든 참가자는 대회 공식 티셔츠와 스포츠 가방, 팀코리아 타월 등으로 구성된 올림픽데이런 기념품이 주어진다.

김관영 지사는 IOC의 공식 인증을 받은 권위 있는 올림픽 행사를 우리 전북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주 인지도와 올림픽 유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널리 알리고, 모든 참가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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