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완주·전주 통합 찬성단체, “완주군 그릇된 자료 설명회 중단”촉구

“통합 반대는 내년 지방선거 정치적 셈법”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8월 06일 15시10분

△완주 전주 통합 찬성 단체들이 6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완주군과 완주군의회의 읍면 순회 설명회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복정권 기자

‘완주·전주통합 2036년 하계 올림픽 추진위원회’를 비롯한 통합 찬성단체들이 6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군과 완주군의회는 그릇된 자료로 추진하고 있는 읍면 순회 설명회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이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셈법에 따라 자신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지역 발전을 망각한 행위”라고 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먼저 “피지컬 AI사업이 이서면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하지만 김제시 유치 경쟁에 관한 사실을 군민에게 설명해야 한다”면서 “통합이 무산될 경우 AI사업의 이서 유치는 장담할 수 없을 것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혐오시설이 완주군으로 온다고 하는데, 현재 완주군 쓰레기는 전주 소각장과 매립장에서 처리하고 있다”면서 “비봉면 산업폐기물 매립장 시설 불량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연 100억 원의 유출수 수거 예산 등 군비 부족으로 인한 완주군이 전주시 부채에 대해 논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이어 “완주군은 통합시 청사를 유치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통합시 공동위원회 구성을 비롯, 도지사와 전주시장의 법제화 및 공식발표 등 공론화된 상황에서 통합을 부정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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