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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요촌동-한전, 고독사 예방 협약 맺어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8월 06일 14시02분

김제시 요촌동이 고독사 위험에 놓인 1인 가구를 돌보기 위해 한국전력 김제지사와 손을 맞잡았다.

요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일, 한국전력 김제지사와 AI 기반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부 살핌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과 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사회복지 공무원에게 SMS로 통보하는 방식으로, 고립된 노인이나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 사회안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요촌동 행정복지센터는 서비스 대상자를 발굴하고, 한전은 데이터 수집 등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월 사용요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정아 요촌동장과 신진형 한전 김제지사장, 김만종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서비스는 요촌동의 시범사업으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운영된다.

서정아 동장은 “원룸 밀집지역인 요촌동에서 이번 사업이 고독사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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