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 4개 지구 지적재조사 추진

토지 경계분쟁 원인...지적불부합지 정리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8월 05일 15시53분

전주시가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은 토지를 정리하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올해 토지소유자 및 토지 면적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율이 충족된 완산구 태평1지구 등 4개 지구 1,590필지(80만6,000㎡)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을 지적재조사측량을 통해 바로잡아 경계분쟁의 원인이 되는 지적불부합지를 정리하기 위함이다. 정부는 기존의 지적공부를 디지털에 의한 새로운 지적공부로 대체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이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지구는 △완산구 태평1지구 △평화2지구 △덕진구 인후2지구 △여의2지구 등 4개 지구로, 지적재조사 측량비 4억2,800만 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지역본부를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지적재조사 측량을 진행하고 있다.

정용욱 도시계획과장은 “이웃 간 경계분쟁 해소로 토지이용 가치를 향상시키고,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사업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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