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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교과서, 맞춤형 학습 혁신으로 교육 현장 변화 이끈다

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08월 01일 11시05분

사진=AI 디지털교과서 공개 간담회

AI 디지털교과서(AIDT)가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핵심 도구로 자리매김하며 미래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 콘텐츠의 디지털화와 학습 방식의 개인화가 빠르게 진전되는 가운데, AIDT는 학생 맞춤형 학습을 가능케 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교육 현장은 종이 교과서에서 영상 중심의 콘텐츠로, 오프라인 위주의 수업에서 온라인·플랫폼 기반 수업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AI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교과서는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개인별 수준과 학습 속도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비상교육이 주관한 공개 간담회에서는 수학과 정보 과목 수업에 AIDT가 적용되어 학부모와 언론 관계자들의 참관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익숙한 디지털 환경에서 수업에 집중했고, 교사들은 AI 기반 피드백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해 수업의 효과성을 높였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 참여 태도에서 두드러진 변화가 나타났다. 영어, 수학, 정보 등 주요 교과에서 집중도가 크게 향상되었으며, 교사들은 수업 준비와 개별 피드백 제공에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일부 교사는 “학생들이 체육 시간보다 영어 수업을 더 기대한다”고 말해 달라진 학습 분위기를 전했다.

AIDT는 AI 기술을 활용해 학생별 이해도를 실시간 분석하고, 적합한 콘텐츠를 자동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일방향식 강의를 넘어 개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로 인해 학습 격차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교육 전문가들은 “AI 디지털교과서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교육 본질을 강화하는 수단”이라며 “교육의 궁극적 목표인 학생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AIDT는 시범 적용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현장 피드백과 평가 결과에 따라 적용 범위와 방식이 조정될 전망이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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