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교육청, 어린이 보호구역 통학 안전 지원

방호울타리 등 8개 지역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7월 31일 14시48분

전북교육청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통학 안전시설 확충에 주력한다.

지난 3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학 안전 강화를 위해 교통안전시설 설치 예산을 지자체에 지원한다. 일부 어린이 보호구역 내 통학로가 위험 요소에 노출되어 있지만, 교육청은 학교 외부 도로나 보행로에 대한 직접적 관리 권한이 없어 통학로 개선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6월 지자체와 협의회를 열어 각 지역별로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의 수요를 검토하고 개선 가능 여부를 논의해 왔다. LED 바닥 신호등, 방호울타리 설치 등 8개 지자체 19개교에 총 7억5,000만 원 규모의 교통안전시설 관련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각급 학교 수요조사를 통해 학생과 차량 동선이 미분리된 2개교에 보행자 전용 출입문 설치를 지원한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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