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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대율오토캠핑장, 자연 속 쉼터로 톡톡

가족 중심 캠핑 수요 ‘쑥’…물놀이장 등 여름맞이 시설 운영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7월 30일 13시28분

김제 금구면 대율유원지에 조성된 오토캠핑장이 지역 체류형 관광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말 개장한 이곳은 5만㎡ 부지에 50면 규모의 캠핑 사이트를 갖추고 있으며, 이 중 41면은 오토캠핑, 9면은 카라반 전용 공간이다.

주차장과 잔디광장, 안내소, 공동취사장,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완비해 캠핑 초보자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율저수지와 맞닿은 레이크뷰와 데크 산책로, 아동용 어드벤처 놀이터까지 더해져 자연 속 힐링과 체험의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개장 이후 한 달간 1,600명 넘는 이용객이 캠핑장을 찾았다.

전체 방문객 1,629명 중 성인 891명, 미성년자 738명으로, 가족 단위 이용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지역 주민과 외부 관광객 모두 큰 호응속에, 김제시 동부권의 관광자원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장도 문을 열었다. 지난 7월 26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미니 에어슬라이드와 그늘막 시설을 갖추고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다.

시는 대율오토캠핑장을 통해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제 시민과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정에는 20~30%의 이용료 할인 혜택과 최대 6박까지 장기체류도 가능해 휴가철 여유로운 일정 계획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대율오토캠핑장이 김제 동부권 발전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자연 속 특별한 추억과 도심의 피로를 씻을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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