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꿀벌’ 살릴 다부처 협력 성과 한 자리서 공유

농촌진흥청, 11일 다부처 공동 연구 사업 성과공유회 열어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기관별 성과 목표와 추진 방향 공유, 효율적인 과제 추진 논의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7월 09일 13시14분

농촌진흥청은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다부처 공동연구사업과 관련해 11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성과공유회를 연다.

부처는 국립농업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기상과학원 등 5개 기관이다.

다부처 공동연구사업은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보전하자는 목적으로 2023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관련 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기후변화에 따른 밀원식물 개화 기간 단축과 꿀벌 먹이자원 부족, 꿀벌 실종 등 위기에 처한 양봉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찾는 데 고심하고 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관하며, 한국예방수의학회 학술대회 특별분과로 진행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기관 성과 목표와 추진 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행동 이상 증상 꿀벌 현장감별 유전자 진단법, 꿀벌 스트레스 지표 발굴 및 관리 기술 등을 소개한다.

이어 국립농업과학원이 성과 목표와 추진 방향, 이상기온 대응 꿀벌 스마트 관리 기술개발, 밀원‧재래 꿀벌 양봉 산물 특성 및 효용 가치 증진 기술개발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끝으로 국립산림과학원, 국립기상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이 기관별 성과 목표와 추진 방향과 함께 기후변화 적합 밀원수 개발 및 밀원 단지 조성 모형 개발 등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기관 간 소통 시간을 갖고, 효율적인 과제 추진을 위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양봉과 한상미 과장은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기관별로 추진하고 있는 연구 내용을 파악하고, 다부처 공동연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발전적인 방안들이 다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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