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박찬대 "전북, K문화-에너지로 소득창출"

8월 민주당 당대표 선거 지지 호소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7월 08일 15시03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8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 당원과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성학 기자

“K-문화와 에너지가 진짜 소득이 되는 전북을 열겠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8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말로 지역 당원과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전북은 그동안 풍부한 문화유산을 가졌음에도 주목받지 못한데다, 수도권 중심의 개발 정책에서 밀려났고, 호남 내조차 우선 순위에서 밀린다는 소외감이 있었다”며 “전라도의 뿌리인 전북이 소외의 상징이 아닌 성장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체계 구축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과 전라선 고속철도 신속 추진 등 전북의 교통 인프라 혁신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실현 △K-문화 콘텐츠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전북의 신성장동력화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집권여당으로서 민주당의 시대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론 충청권과 대경권 등도 아우를 수 있는 통합정치 실현, 내년 6월 지방선거 압승을 통한 정권 재창출 기반 구축, 신속한 언론개혁과 검찰개혁, 사법개혁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8월2일 선출될 새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유능한 지도자가 돼야 한다. 제가 그 역할을 해내겠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네번의 민주정부를 창출해 낸 전북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힘을 구하고자 한다”며 “모든 구성원이 성공하는 팀을 만드는 서번트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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