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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일상회복지원금, 소상공인 체감효과 ‘뚜렷’

김제시 정책“실질적 기여”… 매출·고객 증가, 지역경제 회복 견인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6월 14일 07시53분

김제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일상회복지원금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김제 지역 내 소상공인 100명을 대상으로 정책 만족도와 효과에 대한 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일상회복지원금의 정책 효과성과 상권에 미친 변화, 향후 필요한 민생지원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1%가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고 평가해, 해당 정책이 단순한 생계지원이 아닌 경영 회복의 실질적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86%는 실제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85%는 고객 방문 수가 늘었다고 응답, 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직접적인 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80%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고, 77%는 사업 운영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함으로써, 정책이 단기적 효과를 넘어 지역 경제 기반 회복에도 기여했음을 입증했다.

이러한 김제시 정책 효과는 구체적인 상권 변화에서도 확인된다.

응답자 중 55%가 ‘소비 증가로 인한 매출 상승’을 가장 큰 효과로 꼽았고, 27%는 기존 고객의 재방문 증가를 언급했다. 이는 일상회복지원금이 일회성 소비 자극을 넘어 상권 재활성화의 출발점이 되었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이번 조사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여전히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향후에는 보다 구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담았다.

가장 희망하는 지원책으로는 ‘긴급자금 지원’이 58%로 가장 높았고, ‘임대료 지원’이 17%로 뒤를 이었으며, 이외에도 마케팅, 세제 감면 등 다양한 실질 지원이 요구됐다.

이에 대해 정성주 김제시장은 “일상회복지원금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음을 이번 조사로 명확히 확인했다”며,“앞으로도 새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방향에 맞춰, 지역 소상공인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한 “시민 세금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든 이번 정책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긴급자금, 임대료, 홍보 등 세분화된 맞춤형 지원책을 통해 소상공인의 회복을 넘어 지역성장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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