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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왕궁면, 민·관이 함께 위기가구 발굴 나서

종교계·복지시설 대표 20여 명과 간담회…복지 위기가구 발굴 위한 협력 모색

기사 작성: 임규창 - 2025년 06월 13일 14시11분

익산시 왕궁면은 지난 12일 지역 종교단체와 복지시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립, 빈곤, 정신건강 문제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들이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되는 현실을 반영해 마련됐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자원 연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민·관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과 단체가 지역 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공유하고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지원하는 체계 마련에 뜻을 모았다.

왕궁면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하는 등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남희 왕궁면장은 "종교단체와 복지시설은 지역 주민 생활과 밀접해 위기가구 발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위기상황에 놓인 이웃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익산=임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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