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농기원, 여름철 재난 안전관리 대응 ‘철저’

도&시군 여름철 재해대책 준비사항 점검회의 추진
집중호우 등 농작물 침수피해 예방 농업인 준비사항 당부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6월 12일 14시51분

장마가 시작되는 이달 중하순부터 잦은 국지성호우에 노출될 수 있어 농작물 피해 경감을 위한 사전예방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전북농기원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18일 시군 재해대응 팀장 및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재해대책 계획 및 중점추진 사항 등을 협의하고 개선사항과 피해경감을 위한 향후계획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경감을 위해 우선 벼의 경우 물꼬를 정비하고 주변을 비닐로 덮어 무너지지 않도록 조치하고 배수로 내 잡초와 이물질 등을 사전에 제거해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를 유도해야 한다. 비가 그친 중간에는 흰잎마름병, 도열병 등 발생을 대비해 적용약제 살포가 중요하다.

과수원과 노지작물은 주변 배수구와 배수로를 정비해 침수에 대비하고 지주대를 고정해 도복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수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확이 가능한 과실은 미리 수확하고 고추 및 사과는 비오기 전 탄저병 약제를 미리 살포해 예방적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시설하우스 및 축사는 침수에 대비해 수방자재를 미리 준비하고 농기계 및 전기장비 등은 안전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등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대비해야 한다.

윤대순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농경지 등 침수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농업기술원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시군농업기술센터와 기상정보 및 병해충발생 정보를 제공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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