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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빈집 활용 ‘복지안전주택’ 사업 추진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6월 11일 15시18분

남원시는 재난과 주거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빈집을 활용한 ‘복지안전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주택 화재 및 자연 재난으로 인해 피해주민들이 거주지를 잃고 임시 주거시설에서 생활하는 불편이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방치된 빈집을 매입, 리모델링한 후 재난 피해자나 주거 위기가구가 단기간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먼저 올해 시내권 빈집을 매입, 1개소를 시범적으로 추진한 후 권역별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남원시 복지안전주택 운영 조례’를 제정, 복지안전주택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안전주택을 통해 긴급 재난 및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정적인 주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실효성에 따라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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