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지역 전업농가 전년보다 2천 가구 줄어

논벼재배농가 전년보다 2천 가구 감소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4월 21일 16시24분

전북지역 전업농가가 전년보다 2000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벼 재배농가가 전년보다 2000가구 줄었다. 전업농가는 줄고 겸업농가는 비슷하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전업농가는 4만 8000가구로 전년대비 2000가구 감소했다. 전체 8만 8000가구 대비 54.9%를 차지했다. 게다가 겸업농가는 4만 가구로 45.1%를 보였다.

경영형태별 농가는 논벼 4만 5000가구(12.5%)로 가장 많고, 이어 채소·산나물 1만 6000가구(7.5%), 식량작물 8000가구(9.2%), 과수 7000가구(3.9%), 특용작물·버섯 5000가구(7.6%), 축산 4000가구(8.5%), 화초 관상작물 1000가구(12.1%) 순이다.

시도별 전업농가는 경북 10만 5000가구로 가장 많고, 전남 8만 4000가구, 충남 6만 8000가구, 경남 6만 가구 순이다. 전업농가 비율은 경북(64.7%)이 가장 높고, 전남(60.2%), 충남(59.7%), 충북(56.6%), 전북(54.9%) 순이다.

겸업농가 비율은 특·광역시(53.2%), 강원(52.1%), 경기(51.2%), 전북(45.1%) 순이다.

경영형태별 시도별 농가 비율로 보면, 논벼는 전남(전체 논벼 농가의 17.5%), 채소·산나물은 경남(전체 채소·산나물 농가의 15.7%), 과수는 경북(전체 과수 농가의 30.0%)에서 가장 많았다.

식량작물은 강원(전체 식량작물 농가의 14.4%), 특용작물·버섯은 경기(전체 특용작물·버섯 농가의 17.0%), 축산은 경북(전체 축산 농가의 20.1%)에서 가장 많았다.

시도별 농가 규모는 경북 16만 3000가구(전체 농가의 16.7%), 전남 13만 9000가구, 충남 11만 3000가구 순이다. 전년대비 농가 감소율이 높은 시도는 제주(-4.1%), 전남(-3.9%), 경기(-3.0%) 순이다.

시도별 어가 규모는 전남 1만 6000가구(전체 어가의 38.2%), 경남 7000가구(15.9%), 충남 6000 가구(15.4%) 순이다. 전년대비 인천(2.8%), 전북(2.8%), 울산(0.7%)은 증가한 반면, 강원(-10.2%), 부산(-7.1%), 경북(-7.1%)은 감소했다.

시도별 임가 규모는 경북이 1만 9,500가구(전체 임가의 19.9%), 경남(1만 5,600가구), 전남(1만 4,700가구) 순이다. 전년대비 특광역시(-7.7%), 경북(-4.6%), 경기(-2.8%)는 감소했으나, 충북(9.7%), 강원(2.9%)은 증가했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농가는 97만 4000가구, 어가는 4만 1000가구(내수면 제외), 임가는 9만 8000가구이다. 전년대비 농가(-2.5%), 어가(-2.1%), 임가(-1.2%) 모두 줄었다.

인구는 농가 200만 4000명, 어가 8만 4000명(내수면 제외), 임가 20만 명이다. 전년대비 농가(-4.1%), 어가(-3.6%), 임가 (-2.2%) 모두 감소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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