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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송기순 의원“제1형 당뇨병 관심 지원 필요”




기사 작성:  박기수 - 2025년 04월 16일 13시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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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송기순 의원은 30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제1형 당뇨병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개선을 환기 시키자고 했다.

송 의원은 최근 민원인으로부터 올해 겨우 7살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작년 5월 제1형 당뇨병을 진단받았다며“당뇨”라는 병명 때문에 주변에서는 이를 성인병으로 오해하고 있어 아이가 일상생활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에 송 의원은 제1형 당뇨병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저조한 관심을 환기해 외롭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제1형 당뇨병 환자와 그 가족들의 목소리를 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당뇨병은 인체에 흡수된 포도당이 인슐린의 결핍이나 기능 이상으로 인해 혈액 속에 쌓이고 결국 소변으로 넘쳐 나오는 만성질환으로써 크게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되고 있다. 제2형 당뇨병은 비만, 기름진 음식 섭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인슐린에 저항이 생겨 혈당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주로 40대 이후에 서서히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20대·30대 젊은 층에도 발병해 국내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에 제1형 당뇨병은 자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인슐린 자체가 분비되지 않는 질환으로써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해 과거에는 소아당뇨라고 불렀으나 최근에는 성인이 돼서도 진단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제1형 당뇨병 환자들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인슐린 펌프 등을 통해 인슐린을 규칙적으로 공급해야 하며, 평소에 철저한 식습관 관리를 통해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

이에 송의원은 어린 나이에 예기치 않게 진단을 받아 묵묵히 병과 싸우는 아이들, 매일 수차례 혈당을 측정하고 인슐린 주사를 맞으며 살아가는 청소년과 청년들, 그리고 이들을 위해 평생 걱정과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그동안 제1형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과 편견은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많은 상처를 줬으나 이제는 시민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고 호소했다.

이에 송 의원은 정읍시 차원에서 교육과 홍보 활동을 통해 제1형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함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고 학교와 직장, 그리고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서 차별과 편견을 방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시민 여러분 모두가 제1형 당뇨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많은 관심과 함께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신다면 질병으로 힘든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며 정읍시 에서도 제1형 당뇨병 환자들이 차별과 편견이 없는 환경에서 근심 없이 치료받고 안정된 일상과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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