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 조촌동, “가족의 소중함, 다시 느낄 수 있어 행복했어요”

저소득 가구 11가족, 1박 2일 오감만족 가족 캠프 성료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4월 14일 15시16분

군산시 조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저소득 가구 11가족 40명을 초청해, 1박 2일간의 특별한 가족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소외계층들이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가족 간의 따뜻한 온기를 다시금 느낄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후문이다.

이 캠프는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와 연계로 △가족 향수 만들기 △감자빵과 테라리움 체험 △가족 오락관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들로 이뤄졌다.

참가 가족들은 웃음과 감동을 자아내는 프로그램 참여로, 평소 쉽게 누릴 수 없던 여유와 소통의 시간을 나눴다.

캠프에 참여한 한 부모는 “여섯 식구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웃고 떠들며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황순정 민간위원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앞으로도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도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홀몸 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리기 ▲여름철 삼계탕 지원 ▲청·장년 건강음료 지원 사업 등 일상의 작은 기쁨도 놓치지 않는 나눔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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