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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도 잘 보이게…’ 전북경찰, 노면표시 합동점검

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4월 13일 14시34분

전북경찰이 야간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도로 노면표시의 반사성능 점검에 나선다.

전북경찰청(청장 김철문)은 오는 30일까지 도로관리청,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도내 45개소를 대상으로 교통노면표시 재귀반사성능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도색 후 1년 이상 경과한 구간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마모나 오염으로 인해 표시가 희미해진 지점을 확인하고, 특히 야간 시인성 확보 여부에 중점을 두게 된다.

점검 기준은 도로교통법상 매뉴얼에 명시된 반사성능 수치를 따르며, 백색은 100, 황색은 70mcd/㎡·lx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전북경찰청은 점검 결과를 도로관리청에 통보해 재도색 등 후속 조치를 요청할 방침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노면표시는 운전자에게 가장 직접적인 신호체계로, 시인성 확보가 교통사고 예방에 직결된다”며 “도로관리기관이 기준에 따라 지속적으로 유지·보수할 수 있도록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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