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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영원면, 면민의 장 5명 선정. 지역공동체의 귀감

기사 작성: 박기수 - 2025년 04월 11일 12시50분

정읍시 영원면이 제18회 영원면민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인물 5명을 면민의 장 수상자로 선정했다.

영원면은 최근 면사무소에서 면민의 장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공익장, 애향장, 효열장, 다복장 등 4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면민의 장 시상은 오는 26일 열리는 ‘제18회 영원면민의 날 겸 제25회 면민체육대회’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익장에는 모산 마을의 김혁재·송영자 부부가 선정됐다. 이들은 ‘고향의 정 김장나눔 행사’를 위해 수년째 배추를 직접 재배해 기부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백미 20kg을 꾸준히 나눠주는 등 공동체 정신을 실천해왔다.

애향장 에는 주촌 마을 출신의 나준식 씨가 이름을 올렸다. 영원초등학교 제32회 졸업생인 나 씨는 경기도 광명시에 거주하면서도 고향에 대한 애정과 헌신을 이어왔으며, 재경영원향우회 재결성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열장 수상자인 김정화 씨는 노교 마을에 거주하며 40년 넘게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해왔다. 평소 선한 마음과 남다른 효심으로 이웃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아오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다복장은 미전마을의 송금복 씨가 수상한다. 송 씨는 큰아들, 며느리, 손자와 함께 3대가 함께 살며 화목한 가정을 이뤄오고 있다. 성실함과 가족에 대한 깊은 헌신으로 다복한 삶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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