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경제]전북 취업자 줄면서 고용률 하락...경제활동 인구 줄어

취업자 2만 1,000명 감소, 고용률 62.7%로 감소
실업자 2만 7,000명, 실업률 2.7%, 실업자·실업률 상승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4월 09일 16시45분

3월 도내 취업자가 줄면서 고용률은 하락했고, 자연스레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실업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15세 인구도 감소하고 경제활동인구도 줄었다.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9일 발표한 ‘2025년 3월 전북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15세이상 취업자는 97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1,000명(2.1%)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43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7,000명(3.7%), 남자는 53만 4,000명으로 5,000명(0.9%) 각각 줄었다.

특히 고용률은 62.7%로 전년동월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55.9%로 전년동월대비 1.8%포인트, 남자는 69.7%로 0.7%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산업별로 취업자를 살펴보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7,000명, 9.5%), 도소매·숙박·음식점업(5천명, 3.4%), 광공업(3,000명, 2.0%)에서 전년동월대비 늘었으나, 건설업(1만 3,000명, 16.6%), 농림어업(1만 3,000명, 8.4%),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 1,000명, 2.6%)에서 줄었다.

직업별로 취업자를 보면 관리자·전문가(3천명, 1.5%), 사무종사자(1,000명, 0.4%)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나,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 1,000명, 7.0%),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8,000명, 2.4%), 서비스·판매종사자(6,000명, 3.0%)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만 8,000명(6.0%)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7,000명(19.1%), 임시근로자는 7,000명(4.1%)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만 6,000명(9.9%), 무급가족종사자는 9,000명(13.7%) 각각 감소했다. 3월 실업자는 2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000명(41.0%) 증가한 반면 실업률은 2.7%로 전년동월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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