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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스피치는 캐릭터다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5년 03월 24일 16시37분

자신만의 빛나는 색깔을 연출하자.

캐릭터는 소설, 연극, 만화에 등장하는 인물의 개성이나 특성 또는 독특함을 뜻한다. 인간은 누구나 저마다 고유의 캐릭터가 있다. 성격, 성향, 색깔, 특징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캐릭터의 표현이 이미지이고 스피치이다.

따라서 캐릭터를 알고 사는 것과 모르고 사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자신의 캐릭터는 왜 찾아야 할까? 내가 누구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자신의 캐릭터를 알게 되면 타인을 공감하는 폭도 넓어지고 시야도 확장된다.

무엇보다 스스로를 인정하는 마음이 깊어져 자존감이 높아지고 삶이 풍요로워진다. 캐릭터를 찾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유의미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캐릭터는 어떻게 찾는 것이 좋을까?

성격, 성향 분석, 심리 테스트 등 검색만 해도 다양하게 나온다. 보통의 사람들은 재미로 선택하여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정보의 홍수 속에 선택의 기회는 많다. 자신의 캐릭터를 제대로 알아야 자신만의 스피치 스타일을 구사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접근하고 실행해야 한다. 과연 긍정은 무엇인가?

보통 긍정은 좋은 생각, 착한 마음, 밝은 기운을 말한다.

긍정(肯定), 즐길 긍, 정할 정으로 자신이 즐길 수 있는 능력이나 그릇을 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자리와 역할의 맞는 스피치를 표현할 수 있다.

진정한 긍정은 자신의 생각을 넘어 실행하는 것이다. 움직여야 하고 실천해야 하고 행동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의 나래만 펼친다. 그런데 결말을 뒤집고 뒤집다 보니 거의 ‘새드 엔딩’이다. 결론적으로 긍정을 이룰 수 없다. 그래서 움직이고, 실천하고, 행동해야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곤 한다. 말을 잘하고 싶은데 말하는 것을 싫어하고, 글을 잘 쓰고 싶은데 글 쓰는 것을 귀찮아하는 것이다. 이 얼마나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인가? 먼저 다가가서 인사를 하고 말을 걸고 선행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반대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한다.

부정(不正), 아닐 부, 바를 정, 부정적인 생각도 가끔은 해야 하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하면 부정행위가 되는 것이다. 시기하지 말고 비판하지 말고 불평하지 말자. 스피치를 할 때 부정적인 생각은 대화에서 절대로 인정받지 못해서 관계가 지속되기 힘들다. 따라서 어떤 상황이든 조금 더 유연한 사고로 활력을 불어넣는 스피치를 해야 한다. 나에게 어울리고 상대에게 친절할 필요가 있다.

이제 나만의 캐릭터를 완성하여 따뜻하고 조화로운 스피치 강자가 되어 보자!

/이만세(이스피치 방송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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