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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꺼져가는 생명 살린 12명 영웅.. 하트·브레인세이버 수여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3월 24일 15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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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는 24일 소중한 생명을 구한 시민과 구급대원에게 하트·브레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 및 일반인에게 수여되며, 브레인세이버는 뇌졸중 환자에 대한 신속·정확한 판단과 응급처치로 환자의 후유증을 최소화한 구급대원에게 수여된다.

이날 하트세이버는 9명(일반인 3명, 소방공무원 6명), 브레인세이버는 1명(소방공무원 1명)으로 총 12명에게 수여됐으며 이 가운데 모현119안전센터 소속 최은석 소방사, 임채원 소방사는 하트세이버와 브레인세이버를 동시에 받았다.

특히, 하트세이버 수여자 가운데 웅포 보건지소 소속 강경오 의사는 지난해 5월 익산시 모현동 배산실내체육관 배드민턴장에서 누군가 쓰러졌다는 말을 듣고 달려가 쓰러진 환자에게 가슴압박을 실시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또,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환자의 최초 발견 상태와 병력, 처치 내용을 알려준 덕분에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돼 적절한 치료를 받고 일상생활로 복귀한 상태이다.

라명순 소방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린 하트·브레인 세이버 수여 대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구급대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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