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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尹 파면 왜 망설이나”…민주당, 신속 선고 촉구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3월 20일 17시04분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이 20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 선고를 헌법재판소에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도당은 김슬지 수석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의 최후 변론이 끝난지 23일이 되었는데도 결론이 나오지 않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결정을 미루는 동안 골목상권은 침체를 넘어 붕괴로 내닫고, 국민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매일 뉴스를 확인하고, 광장을 메운 인파는 매주 대치하며 폭발 직전이다”며 “헌재의 즉각적인 윤석열 파면 선고만이 국가 실종의 위기에서 벗어나 다시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나라로 돌아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는 무엇을, 왜 망설이는가. 헌재에 쏠린 국민의 시선이 이제는 의혹으로 변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의 시간은 충분했고, 이제는 결론을 내려야 하며 더 지체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헌재는 신속하고 정의로운 결정으로 내란정국의 국가위기를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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