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 완주 통합, 민주당이 관심 가져달라”

박진상 회장, 김윤덕 사무총장 만나 도민 명의 호소문 전달

기사 작성: 강영희 - 2025년 03월 19일 17시44분

완주 전주 통합운동 민간단체인 완주 전주 상생발전 네트워크 박진상 회장은 19일 국회를 찾아 두 자치단체의 통합을 위해 더불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박 회장은 이날 통합을 염원하는 도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도민 명의의 호소문을 작성, 김윤덕 당 사무총장을 통해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

박 회장은 호소문을 통해 “완주와 전주 통합은 두 지역뿐 아니라 전북도민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십 년 동안 실패를 거듭했다”며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도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특히 “전주 완주통합 없이는 올림픽 유치라는 전북발전의 호기를 살릴 수 없다”며 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 회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야 할 일부 정치인들의 되레 통합을 가로막고 있다”라며 민주당에서 완주 전주 통합을 당론으로 정해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 사무총장은 “완주 전주 통합을 염원하는 도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이 대표께 전달하고, 당차원에서 할 일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호소문 전달에 이어 안규백, 이춘석, 안호영, 이정헌 의원실을 방문해 면담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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