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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대 태우지 말고, ‘파쇄지원단’에 맡기세요

전주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시작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3월 19일 15시23분

매년 봄 민원거리 중 하나인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문제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추진에 나서면서다.

19일 시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발대식을 갖고 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 사업은 △고령·여성농업인 등 영농부산물 수거·처리 불편 해소 △산불 예방 및 미세먼지 발생 최소화 등 크게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추진된다.

파쇄지원단은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을 파쇄 후 농지에 퇴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농업인들로 구성된 전주청년지기영농조합법인에서 연중 운영할 예정으로, 사업 대상 농작물은 고추와 콩, 고구마, 들깨, 참깨, 옥수수 등 밭작물이다.

단, 비닐과 노끈, 지지대 등 기타 영농폐기물은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

영농부산물 파쇄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영농여건에 맞춰 경작지 동 주민센터 또는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환경농업팀)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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