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여성기업확인 현장실태와 공정성 및 전문평가위원 관리 강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전북중기청 간담회 가져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3월 19일 14시40분

여성기업확인 현장실태와 공정성 및 전문평가 위원 관리 강화를 위해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지난 18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 및 여성기업확인 현장조사 전문평가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여성기업확인서 발급 절차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현장 실사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여성기업 확인서의 허술한 발급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들이 논의됐다. 특히, 여성기업확인서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에 따라 현장조사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과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전문평가위원들은 현장조사 시 실질적인 기업 운영 여부를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단순한 서류 심사만으로 기업의 실체를 확인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실제 대표자의 경영 참여도를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현장조사를 나가는 과정에서 조사 대상 기업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의 필요성도 논의됐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여성기업확인서 제도가 실질적으로 여성기업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전문평가위원들과 협력해 현장조사를 더욱 강화하고, 불공정 사례를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소정미지회장 역시 “협회는 여성기업확인서 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진성 여성기업을 보호하고, 허위 등록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여성기업확인서 발급 절차의 신뢰성을 높이고, 현장조사 과정과 평가위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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