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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연골 손상, 줄기세포 카티스템 치료로 우수한 효과 기대

기사 작성: 양지연 - 2025년 03월 18일 16시36분

송파구에 거주하는 40세 A씨는 건강을 위해 러닝 동호회에 가입하여 활동하다가 평소 경미하게 있던 무릎통증이 악화되어 잠실 정형외과를 찾았다. A씨는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을 의심했지만 '무릎 연골 손상' 진단을 받았다. 여러 번의 주사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통증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대학병원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수술을 받은 후 증상이 개선될 수 있었다.

무릎 연골 손상 치료에 사용하는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은 연골 조직의 재생 효과가 입증된 치료제다. 카티스템은 2012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승인받은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로써 동종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가 주성분을 이루고 있다. 재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는 아기가 태어날 때 탯줄에 들어있는 혈액에서 분리 배양한 것으로써 연골, 뼈, 근육, 지방 등의 조직세포로 분화가 가능하다. 특히 항염 작용이 뛰어나며, 면역 조절 기능 및 조직 재생 능력이 탁월한다.

줄기세포 카티스템 수술 시에는 무릎 연골이 손상된 부위에 구멍을 여러 개 뚫은 후에 카티스템을 주입한다. 이는 관절 조직의 퇴행성 변화를 막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며, 무릎 연골을 재생하여 증상 및 통증의 개선을 돕는다. 수술 후에는 약 3개월 정도 목발과 보조기를 사용해야 한다. 줄기세포 카티스템 치료 후 약 1년 정도가 지나면 손상된 무릎 연골의 상당 부분이 재생된다.

무릎 연골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 및 체중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과체중은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무릎 연골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증상도 빠르게 악화시키게 된다. 걷기나 수영,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은 무릎에 부담이 비교적 덜한 편이므로 본인의 환경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무릎 관절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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