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강임준 군산시장·노조, "공무원 폭력 엄정 대응" 촉구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3월 18일 14시50분

강임준 군산시장과 군산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잇따른 공무원 폭력 사건과 관련해 강력한 법적 대응과 공무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8일 오전, 강 시장과 박덕하 노조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군산시에서 발생한 공무원 폭행 사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특히, 지난해 복지박람회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미수 사건과 이번 폭행 사건을 언급하며, 공무 수행 중 발생하는 폭력 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간의 충돌이 아니라, 공직사회의 근간을 흔들고 공무 수행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공무원도 누군가의 가족이자 이웃인 만큼 존중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법과 원칙에 따른 철저한 수사와 함께, 유사한 사건 등의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적 예방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과 노조는 "사건 발생 이후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에 따라 전담 대응반을 가동해 피해 공무원에 대한 면담과 법률·심리 치료 지원과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의료비 지원, 휴식 시간 등 특별 휴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무 수행 중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위협을 방지하고, 공무원들이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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