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대 QS 평가 순위 상승…연구 경쟁력 입증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3월 17일 16시13분

전북대학교가 2025 QS 학문분야별 세계대학평가에서 자연과학과 공학·기술, 생명과학·의학 분야의 세계적 경쟁력을 확인했다. QS평가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학 평가로, 연구 실적과 논문당 인용 수 등 지표를 기반으로 조사한다.

17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대학은 5개 대주제 중 3개 분야에서 순위권에 포함됐고, 55개 세부분야로 보면 지난해보다 4개 늘어난 15개 분야에서 순위권에 들었다. 특히 수의학과 석유공학은 세계 10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고, 약리학과 경제·계량경제학도 새롭게 순위에 포함되며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환경과학이 2단계, 화학공학이 1단계씩 상승하며 각각 200위권 초반에 진입했다. 화학, 기계·항공·제조공학, 생명과학, 물리·천문학, 전기·전자공학 등도 모두 한 단계씩 순위가 올랐다.

양오봉 총장은 “세계 순위권에 진입한 학문 분야가 늘고, 기존 학문 분야의 순위도 상승한 것은 우리 대학의 연구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대학 혁신과 연구 지원 확대를 통해 임기 내 최소 5개 이상의 학문 분야를 세계 100위권에 진입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글로컬대학사업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QS평가 100위권 학문 분야 5개, 200위권 학문 분야 4개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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