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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재수술 임플란트 시술, 완성도 높이기 위해서는

기사 작성: 양용현 - 2025년 03월 14일 12시33분

국내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 돌파하며 본격적으로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하게 되면서 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오복 중 하나로 여기는 치아 건강은 한 번 손상되거나 상실되면 저절로 회복되기 어려워 평소 구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만약 예상치 못한 사고, 치주 질환, 심한 충치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치아 소실을 겪었다면 최대한 빠르게 이를 메꿔 주는 것이 좋은데 최근에는 틀니 보다 임플란트를 활용하는 추세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 공간에 인공 치아 뿌리를 심고 그 위에 보철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강력한 저작력과 함께 심미성 또한 우수하다.

이러한 임플란트는 시술하기에 앞서 먼저 개개인의 치조골 양, 구강 구조, 잇몸 상태 등을 면밀히 분석한 후 맞춤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조골이 충분하지 않다면 뼈 이식이 필요할 수 있으며 상악동이 내려오면 추가적인 처치가 필요할 수 있다. 만약 이를 어기고 무분별하게 식립 시 매식체 탈락 및 파손, 임플란트 주위염, 교합 불편감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결국 재수술 임플란트를 진행할 수도 있다.

재수술 임플란트는 기존의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새로운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시술로, 첫 시술보다 복잡하고 정밀한 접근이 필요하다. 뼈와 임플란트가 모두 떨어진 경우에는 뼈가 남아 있다면 더 굵은 직경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되나 뼈가 없는 경우에는 뼈이식 후 임플란트를 재식립해야 한다. 골조직이 1/2 이하라면 기존 임플란트를 제거해 뼈이식을 통해 골재생 염증 치료를 한 후 상태에 따라 추가 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처럼 재수술 임플란트는 난도가 높고 까다로운 시술인 만큼 숙련된 의료진의 경험과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불어 두 번의 재수술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 또한 치료 후에도 구강 관리와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꾸준히 상태를 점검해 봐야 한다.

광명 서울임플나무치과 권예진 대표원장은 “첫 치과에서 진행한 임플란트 시술이 안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 최선이나 부작용이 있거나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하면 재수술 임플란트가 필요할 수 있다. 이는 1차 시술보다 추가적인 고려 요인이 많기에 정교함이 요구되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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