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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대야면 일원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침수 피해 해소 기대

총 492억 원 투입, 우수관로 확충·빗물펌프장 신설로 근본적인 침수 방지 추진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1월 03일 13시57분

군산시 대야면 지경리와 산월리 일대가 2024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되며, 이 지역의 상습적인 침수 문제 가 해결될 계획이다.

이번 선정으로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492억 원이 투입돼 근본적인 배수시설 정비가 이뤄진다.

해당 지역은 대야시장이 위치한 군산의 주요 생활권으로 유동 인구가 많지만,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고질적으로 발생하던 곳이다. 특히 올해 7월에도 호우로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으며 배수시설 개선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었다.

시는 그동안 대야면 일대의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으나, 막대한 예산 부담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러한 고질적인 난항을 겪던 중 이번에 대야면 일대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국·도비 394억 원을 지원받게 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총 4.2km 구간의 우수관로 개량과 신규 설치로, 빗물펌프장 3개소를 추가해 침수 예방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5년 하수도 정비 대책 수립 완료 후 2026년 착공, 2029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대야면 일대의 침수 피해가 실질적으로 해소되길 기대하며, 안정적인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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