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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 경과한 전주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아중, 서신1·서곡, 서신2, 삼천·효자지구 등 대상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10월 31일 13시32분

전주시가 대규모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정비에 나선다.

31일 시에 따르면 올해 대규모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광역·체계적 정비를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이 본격 시행된다. 노후계획도시 도시기능 강화와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및 미래도시 전환을 위해 △용적률 상향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 △안전진단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통합 정비를 유도하는 게 핵심이다.

전주지역서 법령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한 곳은 △아중지구 △서신1·서곡지구 △서신2지구 △삼천·효자지구 4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내년부터 대상 지역에 대한 용역을 추진, 정비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또 노후계획도시 정비 사업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전주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한다.

김문기 광역기반조성실장은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에 맞춰 노후계획도시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것”이라며 “미래도시로의 전환을 이뤄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도시공간 개편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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