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을 글로벌 자산운용 금융도시로"

제5회 지니포럼 개막, 24일까지 국제 금융회의
올해 지니어워즈는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10월 23일 16시37분

23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린 ‘제5회 지니포럼’에 참석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등 글로벌 금융리더들이 전북특별자치도 금융성장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이희철 기자

국제 금융경제포럼인 ‘제5회 지니포럼(GENIE Forum)’이 23일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 진수당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중심을 향한 움직임(Beyond Local, Movement for the Global)’을 주제로, 국내·외 금융 전문가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여해 24일까지 금융산업의 오늘과 내일을 논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 3대 연기금이자 전북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국민연금공단과 지역의 상생방안, 더나아가 전북혁신도시를 서울 여의도(제1금융중심지)와 부산혁신도시(제2금융중심지)에 이은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 개발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개막식은 주최기관 대표자인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 모두 8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성윤, 조배숙 국회의원 등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지사는 “글로벌 자산운용 금융도시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전북에서 글로벌 금융리더들과 함께 미래 금융 의제를 논하게 돼 기쁘다”며 “지니포럼이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국제 금융경제포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주어지는 ‘지니어워즈’는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에게 돌아갔다.

앞서 산업은행은 전북자치도와 다양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신산업 육성과 혁신기업 성장을 지원해왔다. 지역혁신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거나 벤처투자 플랫폼(넥스트라운드)를 활용해 도내 혁신기업을 발굴하기도 했다.

지니어워즈 시상식은 이날 지니포럼 개막식에서 함께 열렸다.

강석훈 회장은 “지니어워즈를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다. 산업은행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이 김관영 도지사의 열정과 맞닿아 전북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산업은행은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전북 및 우리나라 전지역의 벤처생태계 활성과 지방 주도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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