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중소제조업의 93.0%, 산업용 전기요금에 부담 느껴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10월 23일 15시13분

중소기업계는 23일 정부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아쉬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전의 심각한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전기요금 정상화는 불가피하다는 정부의 입장은 공감한다. 하지만 최근 내수악화·경기침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실정을 감안할 때, 그동안 중소기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산업용 요금 교차보조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오히려 주택용과 일반용은 동결하고, 산업용 전기요금만 인상된 점은 아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의 93.0%는 산업용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74%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이번 요금 인상은 에너지의 79%를 전력에 의존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고, 특히 뿌리 중소기업들은 전기요금이 제조원가의 3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심각한 경영 악화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계는 전기요금 인상 충격 완화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절별·시간대별 요금 조정 등을 반영한 뿌리 중소기업 대상 요금 개편과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 범위에 전기료를 포함하는 법안의 조속한 입법 추진, 그리고 고효율기기 교체 및 에너지 효율 향상 인센티브 확대 등 중소기업의 중장기 에너지 전환을 위한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상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상래 기자의 최근기사

중소제조업의 93.0%, 산업용 전기요금에 부담 느껴

농관원, 농업경영체 정보 정확도 제고에 발 벗고 나서

소프라노 전현지 귀국 독창회

농가주부모임전북연합회 수해현장 도움 손길

전북 여성 리더 140여명 한자리에...전북의 지속가능한 발전 공동 모색

전북TP, 위기지역 중소기업 위기대응 맞춤형 기술지원.사업화지원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2025년 제2차 운영협의회

전주 JB문화공간, 한예종 양정무 교수 초청, 서양미술사 특강

폭염 때 농작업보다 건강이 최우선! 한낮엔 농작업 멈춰 주세요.

국민연금, 미래세대 응원하는 1억 6,500만 원 장학금 후원

북전주농협, ‘청년조합원방제단과 병해충확산 대응 공동방제 실시’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5 전북자치도 부안군 통일대장정

초복 맞이 삼계탕 한그릇

전주남 로타리클럽 제39대 강신무 회장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