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임실N치즈＆세계 전통주 ‘발효 콜라보’이색 전시

임실치즈역사문화관, 68개 국가 전통주 전시, 이색 볼거리 제공

기사 작성: 박길수 - 2024년 10월 22일 13시45분

임실군이 임실N치즈와 발효를 매개로 한 세계 각국의 전통주와 만나는 색다른 전시 공간을 마련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21일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치즈역사문화관에서 일본을 비롯한 중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68개 국가의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세계 전통주 전시’를 알리는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한 전주대학교 박진배 총장, 전통주를 기증한 세계한인무역협회 박종범 회장과 박기출 명예회장, 전북문화관광재단 이경윤 대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군의 이번 전통주 전시는 앞으로 치즈테마파크를 찾는 수많은 방문객들에게 세계 각 나라의 고유한 발효 문화와 전통주에 대한 역사적 의미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임실치즈와 지정환 신부님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종류의 숙성치즈가 전시된 임실치즈역사문화관에서 각 나라의 발효 전통주가 전시되면서 대한민국 발효 치즈의 원조 임실치즈와 함께 콜라보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치즈테마파크에 전시된 천만송이가 넘는 환상적인 국화 경관과 치즈역사문화관에 전시된 치즈와 세계 전통주가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주최 측인 전주대 산학연공유협업센터 유경민 센터장은“전국적으로 유명세가 있는 임실치즈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임실치즈역사문화관에 세계 각 나라의 전통주도 함께 전시된 만큼 그 의미 또한 크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지난 1967년 고 지정환 신부님과 두 마리 산양으로 시작된 임실치즈는 대한민국 대표 발효식품으로 손꼽인다”며“세계 각국의 발효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는 전통주와 어우러진 이번 전시를 통해 임실치즈의 부가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새로운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임실=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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