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정읍경찰서와 소성면 주민 협력으로 치매 노인 무사 귀환

기사 작성: 박기수 - 2024년 10월 21일 11시04분

정읍경찰서 소성파출소가 신속한 초동대처와 지역 주민들의 협조로 실종된 치매 노인을 조기에 발견,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해 훈훈한 미담을 남겼다.

지난 17일, 소성면 작천마을에서는 88세의 치매 환자인 이 모씨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씨는 오후 12시경 집 앞 산책을 나갔으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박춘열 소장은 즉각적으로 경찰관들과 자율방범대, 마을 주민들을 동원해 이 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수색 범위를 좁혀갔다. 약 5시간 후인 오후 5시 35분, 실종 장소에서 2.5km 떨어진 면 소재지 인근에서 이 씨를 발견했다.

박춘열 소장은 “평소 지역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조 체제가 이번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됐다”며 “실종자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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