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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경찰의 날 충혼비 참배

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10월 19일 12시04분

고창경찰서는 지난 18일 제79회 경찰의 날을 맞아 대간첩작전 중 순직한 경찰관의 영령을 기리고자 상하면 자룡리에 있는 경찰충혼비를 찾아 참배했다.

경찰충혼비는 1975. 9. 11. 00:25경 남파공작원 이용선이 구시포 앞 가막도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선 복귀를 시도하다가 실패하고 회귀하던 중 전투경찰에게 발각되자 총격하여 3명 사망, 1명 상처를 입히고 교전 끝에 사살됐다.

이어 1977년 산화 2주기를 맞아 그 당시 전투에 참여했던 전우들이 뜻을 모아 전사한 전우의 명복을 빌고자 유찬종 등 27명이 추모비를 건립했다.

현재 상하면 자룡리 경찰충혼비는 2009년 6월 현 위치에 준공, 2014. 12. 국가보훈처로부터 국가 현충 시설로 지정, 고창경찰서는 매년 현충일, 경찰의 날 등 추모행사 실시하고 있다.

한도연 서장은 “순직한 경찰관들의 애국심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잊지 말고 순국선열의 호국정신을 꼭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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