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농기원, 국내 육성 상추 현장평가회 개최

가을작형 상추 지역적응성 평가
국내 육성 우량계통 선발 및 보급에 주력

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10월 18일 15시20분

전북농기원이 지난 17일 전북지역 재배환경에 적합한 상추 품종 육성을 위해 국내 육성 ‘지적-74호’ 등 10계통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농기원에 따르면 상추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낮은 칼로리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또한 2022년 기준 상추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각각 3,904ha와 101,831ton에 달하며 그 중 전북은 전국 면적의 26.4%, 생산량은 31.9%로 국내 1위 주요 생산지이다.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추 농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 이번 현장 평가회에는 엽채류 관련 전문가들과 여러 종묘 회사 관계자 및 재배 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평가대상 상추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한 적색 우량계통으로 주재배 품종인 ‘선풍골드’ 등 5품종과 생육상태, 식미, 기호도 등을 비교했다.

상추 재배시 고려되는 사항으로는 내병성, 수량, 추대 정도, 환경적응성 외에도 소비자 선호도 평가가 중요하다. 이번 평가회에서 ‘지적-75호’ 계통이 색택 발현이 높아 농가 반응이 좋았고 바이러스 저항성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로메인 상추 ‘지적-78호’, ‘지적-79호’는 향후 품종 등록으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안민실 원예과장은 "상추 재배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을 연구와 연계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익산=고운영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고운영 기자의 최근기사

전북농기원, 국내 육성 상추 현장평가회 개최

익산 노인일자리 어르신들, 소득 모아 희망 전해

익산 영등2동, 얼음생수 나누며 지역사랑 앞장

함께해서 더 시원한 여름…익산 다이로움 나눔 곳간

원광대 국방기술학과, 육군 지능정보기술단과 업무협약 체결

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원,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돼야

익산시의회, 제271회 임시회 개회

익산시, 기획재정부 단계 '국가예산 확보' 나서

군산 한들고등학교, 지역 예술 중심학교로 도약

익산시의회, 익산 고구마 알리기 나서

익산시티투어 전면 개편…관광도시 도약 '본격 시동'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전주남 로타리클럽 제39대 강신무 회장 취임

장수소방서, 119폭염 구급대 본격 운영

국가유산청·완주군의 국가유산활용사업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