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고 야구 전국체전 우승...올해 3관왕

세팍타크로 여자일반부 값진 금메달
전국체전 폐막...전북 종합 14위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0월 17일 16시20분

전주고등학교 야구부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선수들이 모자를 날리면서 환호하고 있다. /전주고 총동문회 제공

고교야구 최강인 전주고등학교(교장 라구한)가 전국체전에서도 왕좌에 올랐다. 전주고는 고교야구 메이저대회인 청룡기와 봉황대기에 이어 올해 3관왕에 등극하는 역사를 써냈다.

전주고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창원 진해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경남고(부산)를 맞아 4-0 완승을 거뒀다.

1학년 투수 이시후가 선발로 등판, 6.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고, 고교 특급 정우주가 끝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1회초와 9회초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막강 타력을 앞세운 전주고는 2회와 3회 4점을 합작하며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선수단은 세팍타크로 여자일반부(전북도체육회)가 진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강원(강원도체육회)을 맞아 2-1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 전국체전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회 마지막 날 전북은 자전거 남일부(국토공사) 40km메디슨, 수영 여일부(도체육회) 혼계영 400m, 탁구 남대부(군산대)가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또 레슬링 남일부(전북도청) 그레코로만형 130kg급에서 김민준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전북은 이번 대회 금39 은41 동65개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14위를 기록했다. 내년도 전국체전은 부산광역시에서 열린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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