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원시, 제1회 전국맨발걷기축제 개최

19일 남원관광단지 양림정에서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10월 17일 16시02분

남원에서 19일 ‘제1회 남원시 전국맨발걷기축제’가 개최된다.

남원시와 맨발걷기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맨발걷기운동본부 남원시지회(지회장 김영심)가 주관해 열리는 이날 행사는 ‘남원, 맨발로 피어나다’라는 슬로건아래 전국 맨발걷기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남원관광단지 ‘덕음산 솔바람길’에서 열리며, 이곳은 걷기 좋게 조성된 황톳길이나 마사토길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산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맨발걷기는 주 행사장인 양림정을 출발해 덕음산 능선으로 오른 뒤, 국립민속국악원 뒤 세족대로 하산하는 3개 코스 중 한곳을 택해 참여하면 된다.

*참고: ①양림정-시계탑-세족대(1.4km. 1시간 소요) ②양림정-개미고개-세족대(2.8km. 1시간 30분 소요) ③양림정-애기봉-세족대(6.2km. 3시간 소요)

행사는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하며, 주최측은 참여자들에게 현미떡, 생수, 신발주머니를 제공(선착순)하고 추첨으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맨발걷기운동 남원시지회 김영심 지회장은 “덕음산 산줄기는 지리산에 그 뿌리를 둔 곳으로 높이가 300m에 이르는 낮은 봉우리로 이어져있지만, 짙은 솔향을 맡으며 남원 시가지는 물론 백두대간 마루금, 지리산 서북능선 등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어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코스”라며 “축제 참가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맨발길을 걸을 수 있도록 야자매트 제거, 산길 정비 등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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