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지역 취업자 줄고 고용률도 감소

농림어업숙련종사자, 서비스·판매종사자 줄어
전북자치도 15세 이상 취업자는 99만 7000명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10월 16일 16시49분

9월 전북지역 취업자가 줄면서 고용률도 감소해 비경제활동인구가 늘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가 크게 줄고 서비스·판매종사자에서 감소한 탓이다.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16일 발표한 ‘2024년 9월 전북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9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99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000명(-0.6%) 감소했다. 여자는 46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000명(-1.4%) 줄었다.

고용률은 64.4%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0.1%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자는 58.9%로 0.6%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로 취업자를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 5천명, 3.8%), 전기·운수·통신·금융업(2천명, 2.5%)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나, 농림어업(-1만 2천명, -6.6%), 광공업(-6천명, -4.5%), 도소매·숙박·음식점업(-4천명, -2.7%) 등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 취업자를 보면 관리자·전문가(5천명, 3.2%),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2천명, 0.7%), 사무종사자(1천명, 1.0%)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나,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명, -5.7%), 서비스·판매종사자(-6천명, -2.9%)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 4000명(3.1%), 임시근로자는 3000명(1.8%) 전년동월대비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8000명(-19.6%)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 6000명(-19.5%) 감소했다.

9월 실업자는 1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14.5%) 감소했다. 남자 실업자는 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20.5%) 줄었다.

실업률은 1.6%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6%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여자는 1.5%로 0.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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