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원광대 세팍타크로 18년만 값진 메달 따내

제105회 전국체전서 동메달 획득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0월 16일 16시08분

세팍타크로 남자일반부 원광대학교팀이 전국체전에서 18년 만에 값진 메달을 따냈다.

원광대는 경남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원광대는 16일 진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대덕구청(대전)과 접전을 벌이며 패했지만 오랜만에 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원광대는 1회전에서 세종특자도를 2-0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서 울산광역시를 2-0으로 따돌렸다.

김동아 지도자의 열정적인 지도 아래 김서진, 안도형, 유찬규, 천호준, 최명종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값진 성과를 거뒀다.

윤순섭 전북세팍타크로협회장은 “선수와 지도자들이 흘린 땀방울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앞으로 종목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세팍타크로(Sepaktakraw)는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 있는 전통적인 종목으로, 축구와 배드민턴의 혼합체라고 볼 수 있는 흥미있는 종목중 하나다. 킬러라는 공격수, 테콩이라는 전문 서버, 피더라는 세팅(배구의 토스) 전문 선수가 있다. 말레이시아어로 ‘차다’라는 뜻의 ‘세팍’과 타이어로 ‘공’을 뜻하는 ‘타크로’의 합성어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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