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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염수술,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각각 적용해야

기사 작성: 양용현 - 2024년 10월 16일 15시38분

무릎 관절은 움직임도 많고 체중도 부하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퇴행성 변화가 일찍 시작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무릎에 관절염이 빠르게 찾아올 수 있으니 평소 무릎 관절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무릎관절염은 환자는 무릎통증으로 인해 고통받을 뿐만 아니라 통증으로 인한 보행 장애 등도 나타나 삶의 질도 하락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무릎관절염을 초기에 대처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관절염은 무릎 골연골이 닳으면서 뼈끼리의 충돌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무릎관절염 환자는 무릎에 통증을 느끼고, 염증 및 부종 등의 증상을 겪는다. 심할 경우 다리 모양에 변형이 발생하기도 한다"라며 "무릎관절염은 질환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에 따라 치료 방식이 달라진다. 질환 초기 및 중기의 환자는 질환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치료를 시행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 요법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이 나타나지만 골연골 손상이 심한 편이라면 연골 재생 수술 및 절골술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상범 원장은 "무릎뼈에도 손상이 생긴 무릎관절염 말기의 환자는 이러한 방식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 고려된다. 무릎인공관절 삽입 수술은 무릎뼈 끝에 남아있는 연골을 모두 제거한 후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손상된 관절의 일부만 대체하거나 전체를 대체하는 방식이다"라며 "무릎인공관절 삽입 수술 후에는 보행 능력을 회복하고, 무릎 관절의 움직임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재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꾸준한 재활 및 관리를 통해 무릎 통증 없는 건강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가벼운 운동도 충분히 할 수 있게 된다"라고 부연했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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