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화합과 소통으로 지역발전 이끄는 통사마을 사람들

정읍 통사마을주식회사, 서남권 추모공원 편의시설 위탁 운영
주민 공동체 운영하는 식당-커피숍도 체계화 운영으로 눈길

기사 작성: 박기수 - 2024년 10월 16일 14시08분

전북자치도 정읍시에 가보면 특이한 주식회사가 있다.

실제로 서남권 추모공원 편의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정읍통사마을 주식회사'가 화제의 법인이다.

2015년 첫 개원한 서남권 추모공원은 대한민국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 소재해 있는 시설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김제시, 고창군, 부안군 총 4개 시군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지, 유택동산을 갖추고 있다.

최근 2단계 확장 사업을 마무리하고 유족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서남추모공원은 초현대식 화장시설은 물론 쾌적한 봉안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통사마을 주민 공동체가 운영하는 식당과 커피숍도 체계화 된 운영으로 격조를 높히고 있다.

"마을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손에 손잡고 협치를 통한 미래를 만들고 싶습니다”

최근 취임한 통사마을 주식회사 손문웅대표는 마을 주인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직원들의 불편 민원을 해결해주는 '서번트리더쉽'의 대표주자다.

전주에서 실속있는 사업체도 운영하고 있는 손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수준높은 경영기법을 선보이며 회사의 고공성장을 견인하고 있어 주민들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화합과 소통'을 취임 일성으로 내건 손 대표는 유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봉헌당 유골함의 구입가격을 현실적으로 조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새로운 혁신을 강조하는 손 대표는 기존 사업분야가 안정기에 돌입한 만큼 '웰다잉 아카데미'등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을 초청해 주민들과 소통도 이끌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서남추모공원 커피숍에 가면 '웃음꽃'이 매력만점인 학원경력 30년을 자랑하는 송재순씨와 수도권에 카페를 오래 운영했던 '미모의 바리스타'김시영씨를 만날 수 있다.

송 씨는 통사마을이 시댁이고 김 씨는 친정이라는 이색 경력이 있는 주인공들이다.

이들이 준비하는 따뜻한 차 한잔과 테이블에 놓인 마을 어귀에서 자생하는 야생화 한송이가 슬픔에 잠긴 유족들에게 큰 위로를 선하고 있다.

한편 정읍시 입구인 감곡면에 위치한 통사마을은 솟튼터널 옆에 있는 최고의 청정마을이며 보물같은 농경문화가 가득하기로 유명해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겨운 벽화가 채색된 돌담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농촌 힐링센터로서 제격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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