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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수 교수, 파킨슨병 발병 연령과 유전자 변이 연구

파킨슨병 치료 도움 기대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10월 15일 16시00분

파킨슨병 발병 시기에 관한 유전자 변이를 발견한 연구가 발표되며 향후 파킨슨병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에 따르면 신경과 황윤수 교수가 주저자(1저자)로 참여한 연구에서 파킨슨병 발병 연령과 연관된 새로운 유전자 변이(SNP)를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상운동질환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에 게재됐다.

황 교수팀은 한국인 파킨슨병 환자 1,048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유전체 연관 연구(GWAS)를 통해 파킨슨병의 발병 시기를 조절하는 중요한 유전적 요인을 규명했다.

동아시아 인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기존 서구 중심 연구와 차별성을 가지며, 파킨슨병 발병 메커니즘을 유전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향후 맞춤형 치료 및 예측 모델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윤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파킨슨병의 발병 메커니즘 이해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뿐 아니라, 동아시아 인구의 유전적 특성을 고려한 질병 조절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파킨슨병 연구와 치료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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