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시, 야생조류 항원 검출에 따른 차단방역 강화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 검출, 위기경보 “심각” 상향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0월 15일 14시47분

군산시가 최근 만경강 하류 야생조류 분변에서 동절기 최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AI, H5N3형' 검출로 차단방역 강화에 나섰다.

시는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른 검출로 가금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는 사례가 많아 엄중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시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하여 AI 항원 검출지점 반경 500m내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통제초소를 설치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금지시켰다.

또한, 검출지점 3km에 대해서도 항원검출 사실과 출입통제 구역임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설치하여 사람 등의 접근을 막고 있다.

아울러 만경강 중·하류 인접 3km 이내 지역을 특별관리지역 방역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방사사육 금지 등 행정명령 시행으로 가금농장으로의 바이러스의 유입 차단을 강화하는 등 방역 차량과 살수 방제 차량을 동원하여 소독을 진행중이다.

군산시 동물정책과장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가금농장역시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농장출입 통제와 출입시 전용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약간의 의심증상이라도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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