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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절단 환자, 수술병원 찾지 못해 뺑뺑이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10월 09일 15시42분

손목이 절단된 환자가 수술을 받지 못해 여러 차례 병원을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5분께 순창 팔덕면 한 하천에서 굴착기가 4미터 높이에서 추락 후 전복됐다.

이 사고로 굴착기 운전사 A(62)씨가 왼쪽 손목이 절단되는 등 중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A씨를 전남대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전남대병원에서 수술을 할 수 없게 됐고, 결국 A씨는 소방헬기를 타고 전주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전주에서도 수술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A씨는 재차 수원에 위치한 아주대병원까지 옮겨져야 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를 이용해 수원으로 A씨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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