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투명 재정운영 컨설팅

전북교육청, 에듀파인 학교회계 컨설팅 전국 최초 시행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0월 09일 15시31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하 학평시설)의 투명한 재정운영과 회계시스템 교육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

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학평시설은 학업중단 학생과 학령기에 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 등이 고등학교 이하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학교형태의 평생교육시설이다.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학습비 등 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회계는 공·사립학교와 같이 K-에듀파인 학교회계 시스템을 사용한다.

현재 도내는 전주 2곳을 비롯 군산, 정읍, 임실 각 1곳씩 총 5개 학평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사용자 교육이 이뤄지지 않아 사무직원 이직이 잦은 특성상 회계시스템 사용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에듀파인 학교회계 대표 강사로 컨설팅 전담 인력을 구성하고 학교별로 1대1 매칭 멘토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학평시설에 대한 컨설팅은 전북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중에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컨설팅단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에듀파인 회계시스템 활용도를 진단하고 사용자 교육을 진행한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학평시설이 효율적이고 투명한 회계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교육 소외계층이 만학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학평시설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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